통증 조절의 원칙¶
췌장암 통증은 대부분 조절할 수 있습니다. 조절되지 않는 통증은 식사·수면·운동을 무너뜨려 항암을 밀리게 하므로, 통증 조절은 치료의 일부입니다.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하는 통증은 통증 악화에 있습니다.
자주 하는 오해¶
| 오해 | 사실 |
|---|---|
| 마약성 진통제를 쓰면 중독된다 | 통증 조절 목적의 사용에서 중독은 드뭅니다. 내성(같은 효과에 더 많은 용량)은 생길 수 있으나 용량을 올리면 됩니다 |
| 나중을 위해 아껴야 한다 | 상한 용량이 사실상 없습니다. 참다가 쓰면 더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. 아프기 전에, 시간 맞춰 먹는 것이 원칙 |
| 진통제가 항암 효과를 방해한다 | 아닙니다. 통증이 조절되어야 치료를 잘 받습니다 |
| 아프다고 하면 의사가 귀찮아한다 | 통증 평가는 진료의 기본 항목입니다. 말하지 않으면 조절할 수 없습니다 |
| 진통제를 쓰면 끝이 가까운 것이다 | 진단 초기부터 통증 조절은 표준 치료입니다 |
통증을 표현하는 법¶
- 어디가 (등으로 뻗치는지)
- 어떻게 (쑤심, 찌름, 타는 듯, 저림)
- 언제 (계속, 식후, 밤, 움직일 때)
- 0~10점 중 지금 몇 점, 지난 24시간 중 최고 몇 점
- 지금 약이 몇 점까지 내려 주는지, 몇 시간 가는지
- 부작용 (졸림, 변비, 구역)
이 여섯 가지를 적어 가면 외래 1분이 효율적인 진료가 됩니다.
진통제의 단계¶
| 단계 | 약 | 특징 |
|---|---|---|
| 1단계 (약한 통증) | 아세트아미노펜, 소염진통제(이부프로펜, 나프록센 등) | 소염진통제는 신장·위장·출혈 위험이 있어 혈소판이 낮거나 신기능이 나쁘면 제한 |
| 2~3단계 (중등도~심한 통증) | 마약성 진통제: 모르핀, 옥시코돈, 하이드로모르폰, 펜타닐, 타펜타돌 등 | 서방형(8~24시간 지속)을 시간 맞춰 기본으로 깔고, 속효성을 돌발 통증에 추가 |
| 보조 진통제 | 가바펜틴·프레가발린·둘록세틴(신경병증성), 스테로이드, 항우울제 |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, 신경 압박 |
| 비약물·시술 | 복강신경총 차단술, 방사선, 온·냉찜질, 이완 | 아래 참고 |
돌발 통증(갑자기 치솟는 통증)이 하루 3~4회를 넘으면 기본 서방형 용량이 부족하다는 신호입니다. 속효성 사용 횟수를 기록해 외래에서 보여 주세요.
마약성 진통제 부작용과 대처¶
| 부작용 | 대처 |
|---|---|
| 변비 | 거의 모든 사람에게 생기고 저절로 좋아지지 않음. 진통제 시작과 동시에 변비약을 시작하고 계속 복용 |
| 구역·구토 | 1~2주면 대개 사라짐. 그동안 구토 방지제 병용 |
| 졸림·멍함 | 시작·증량 후 며칠. 지속되면 용량·약제 조정. 운전 금지 |
| 입마름 | 수분, 무설탕 사탕 |
| 배뇨 곤란 | 특히 전립선비대 남성. 약 조정 |
| 호흡 저하 | 드물고 경구·패치에서는 거의 없음. 단, 숨이 분당 8회 이하로 느려지고 깨워도 반응이 둔하면 과량이므로 119 |
패치형(펜타닐) 진통제 주의¶
- 3일마다 교체하는 편리한 약이지만 매우 강력합니다. 처음 붙이는 사람(마약성 진통제를 써본 적 없는 사람)에게는 원칙적으로 쓰지 않습니다.
- 열이 나거나 전기장판·온찜질로 패치 부위가 뜨거워지면 흡수가 급증합니다. 패치 위에 온열 금지, 고열 시 의료진에게.
- 구토 방지 패치, 니코틴 패치 등 다른 패치와 혼동하지 않도록 포장에 이름을 확인합니다.
- 통증이 줄었는데도 같은 용량을 유지하면 졸림·호흡 저하가 옵니다. 항암이 효과를 내면 통증이 줄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용량을 재평가합니다.
- 사용한 패치는 접어서 안전하게 버립니다(아이·반려동물 접촉 금지).
비약물 요법¶
- 온·냉찜질: 15~20분, 피부를 수건으로 보호. 감각이 둔한 부위는 화상 주의.
- 자세·고정: 복대, 베개로 자세 지지. 움직일 때 심해지면 휴식.
- 이완·호흡·명상, 음악, 가족과의 대화 같은 주의 전환은 통증 인식을 줄입니다.
- 가벼운 운동은 통증 역치를 높이고 변비·피로에도 좋습니다.
- 복강신경총 차단술: 췌장암 등 통증에 특히 효과적인 시술. 진통제 용량이 계속 늘거나 부작용이 크면 일찍 상의합니다. → 시술
- 완화 방사선: 뼈 전이·신경 침범 통증에 1~10회로 효과. → 방사선치료
뼈 전이 통증¶
뼈 전이는 통증과 골절 위험이 문제입니다. 통증이 시작되면 방사선치료를 일찍 고려하고, 골 관련 사건을 줄이는 데노수맙 또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쓸 수 있습니다(치과 치료는 시작 전에). 갑작스러운 심한 등 통증과 다리 힘 빠짐은 척수 압박 신호로 응급입니다.
출처¶
- 보건복지부·국립암센터, 「암성 통증 관리 지침 권고안」 (6판)
- WHO Guidelines for the Pharmacological and Radiotherapeutic Management of Cancer Pain (2018)
- NCCN Guidelines for Patients: Cancer Pain
- ESMO Clinical Practice Guidelines: Management of Cancer Pain in Adult Patients (201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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